[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로운 유닛으로 큰 화제를 모은 '봄&하이(BOM&HI)'의 노래가 17일 0시, 삼성뮤직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봄&하이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꼽히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원곡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시켰다.YG에서 특히나 개성 강한 보컬리스트로 꼽히고 있는 박봄과 이하이가 새로운 유닛임이 밝혀지자 팬들의 기대감이 남달랐을 뿐만 아니라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원곡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티저와 영상을 공개, 새로운 느낌의 곡을 예고했기 때문에 음원 발표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봄&하이가 부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원곡의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 대신 슬로우 템포의 스탠다드 재즈 발라드로 재탄생 됐다. 크리스마스 노래지만 어쩐지 잔잔한 외로움이 애잔하게 전해져 오는 이 곡은 짙은 소울이 느껴지는 이하이의 보이스로 시작해 곡이 진행될수록 마치 재즈 즉흥연주를 하듯 박봄과 이하이가 서로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귀를 사로 잡는다.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에서는 박봄과 이하이의 녹음 현장이 공개됐는데, 박봄은 "'WHEN YOU BELIVE'라는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가 함께 부른 곡이 있는데, 그런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하이는 "유명한 노래지만 다른 버전으로 편곡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이번 유닛은 삼성전자가 국내에 삼성뮤직을 신규 오픈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기업 삼성과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사인 YG의 제휴로 국내는 물론 K팝에 주목하고 있는 세계 음악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봄&하이(BOM&HI)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7일 0시 삼성뮤직을 통해 최초로 3일간 무료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으로 독점공개 된 후 오는 20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선보인다. YGXSAMSUNG MUSIC 콜라보레이션은 봄&하이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태양과의 두 번째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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