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문체부, 中 콘텐츠시장 진출 확대키로

제3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양 부처 장관 공동 주재로 '제3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했다.국내 대표 유통·플랫폼·콘텐츠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콘텐츠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과 1·2차 협의회를 통해 제기된 업계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이 논의됐다.미래부·문체부·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중 FTA 협상과 정부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한편 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콘텐츠 마켓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중국 내 콘텐츠 불법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또 앞서 두 차례 협의회에서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미래부는 신용카드사·통신사 등과 협의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 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미래부·문체부·저작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콘텐츠가 무료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세 차례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대안들이 도출되고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중국을 비롯한 신흥 콘텐츠시장으로 우리 콘텐츠의 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 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동 협의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해 제기된 사항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정부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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