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19만㎡의 보정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정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계획한 유통상업 목적의 개발사업으로 기흥구 보정동 1019-542번지 일원 19만㎡에 조성된다. 먼저 11만㎡는 유통 물류 및 상업기능의 시설물이 들어서며, 나머지 8만㎡에는 도로, 보행자도로, 공원, 하천 등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된다. 사업방식은 환지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 기능이 배제된 유통상업 목적의 도시개발로, 적정 규모의 상업 및 유통단지를 집단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보정동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칭)에서 제출한 도시개발사업 제안서에 대해 관계부서 협의, 주민공람공고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를 실시했다. 사업 대상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지도23호, 분당선 구성역세권과 연계된 교통 요충지역으로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3만 7000여명의 활동인구로 인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기반시설 확충으로 용인시민들의 생활편익 제공 및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주택 주거기능 위주의 개발사업이 추진된 용인시에 보정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가 조속히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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