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등 40개, 내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를 '2014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화천산천어축제는 CNN에서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될 만큼 겨울축제의 대표브랜드로 손꼽힌다. 그밖에 광주7080충장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0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문화관광축제 42개 중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명예대표축제로 졸업했고,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 지원된 일몰대상 4개를 포함해 총 7개가 선정에서 제외됐다. 신규축제로는 거창국제연극제, 동래읍성역사축제(부산), 여주오곡나루축제, 파주북소리축제, 한성백제문화제(서울) 등 5개가 새롭게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대표 축제 각 5억 원, 최우수 축제 각 2억5000만원, 우수 축제 각 1억3000만원, 유망 축제 각 8900만원 등 관광진흥기금 60억원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내년부터는 대표축제에만 부여한 명예축제를 일몰된 최우수축제까지 확대해 명예성을 부여하고, 기타 일몰축제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간접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문체부는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평가지표를 조정해 축제기획서를 사전 평가하고, 축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등 평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4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현황- 대표 축제(2개) : 김제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최우수 축제(8개) : 광주7080충장축제, 강진청자축제, 강경젓갈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우수 축제(10개) :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순창장류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유망 축제(20개) : 광안리어방축제, 거창국제연극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괴산고추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울산고래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들불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파주북소리축제, 한성백제문화제, 해미읍성역사문화축제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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