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이 외화들의 강세 속에서도 홀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13일 하루 전국 740개 스크린에서 13만 713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4221명이다.'집으로 가는 길'은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 '인시디어스:두번째 집' 등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대부분 외화들이 점령한 가운데 한국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 고수, 아역 강지우가 활약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766개 스크린에서 16만 3892명의 관객을 동원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기록했다. 이어 전국 493개 스크린에서 10만 7379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바웃 타임'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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