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5년만에 최저(상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엔화 가치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장중 한때 엔·달러 환율은 103.77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1시6분 현재 전날보다 0.4% 내린 103.75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이번 주에만 0.8%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최근 두 달 동안에만 5.34% 올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칼럼 헨더슨 통화연구소 소장은 "FRB의 양적완화와 BOJ의 유연한 통화정책은 엔화 가치 하락의 주원인이 돼 왔다"며 "현재로서는 연중 최저점도 무의미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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