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체험교육장, 상주 이어 화성에도 건립

수도권 안전교육 수요 커져…교통사고 발생건수 50% 감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50% 가량 감소하는 등 교육효과가 큰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이 경북 상주에 이어 경기 화성에도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큰 안전운전 체험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 3월부터 경기도 화성에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완공은 2015년말 예정이다.지금까지는 2009년 3월에 문을 연 상주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에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생 2만1411명을 대상으로 교육전후 12개월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상주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연간 1만5000명 수용)만으로는 늘어나는 교육수요(연간 약 92만명)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또 교육수요의 절반 이상(약 5만2000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 수도권에 안전운전 교육장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다.수도권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은 연면적 23만8700㎡(약 7만2000평)에 위험회피코스, 곡선제동코스, 에코주행코스 등 8종의 체험코스를 설치, 2016년부터 연간 2만명의 운전자에 대해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안전운전 체험교육 및 에코드라이빙 교육으로 연간 교통사고 비용 411억원, 연료비용 49억원, 대기오염 비용 24억원 등 약 484억원의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향후, 교육효과, 수요조사 등을 검토해 추가로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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