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서진이 들국화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서진은 10일 오전 8시,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들국화 컴백 인터뷰인 '응답하라 들국화'에 참여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 남자친구와 둘이서 들국화의 콘서트를 보러갔었다. 당시 공연장이 정전이 된 상태였지만 라이브를 하셨다"며 "아무도 들을 수 없는 라이브를 다들 기뻐하며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과 하나 되어 즐겼다"고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작년에는 들국화의 콘서트를 두 번이나 찾았다"며 "들국화의 음악은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을 후벼 파는 그런 음악이라 자주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이 참여한 '응답하라 들국화'는 들국화에 얽힌 추억담이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인터뷰 영상으로, 그 동안 유재석을 필두로 유희열, 신동엽, 가인, 황정민, 아이유, 양요섭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들국화를 응원했다. 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에는 가수 윤도현, 배우 최민수, 정찬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들국화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 윤도현은 "들국화는 야성과 지성을 겸비한 밴드이다. 음악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공연하는 들국화 같은 밴드가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아마추어 시절, 강산에와 들국화 전인권의 무대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대기실에서 두 사람의 목 푸는 장면을 봤는데, 그 모습조차 기억에 남는다"며 들국화와 얽힌 추억을 회고했다. 영화배우 최민수는 "처음 들국화의 음악이 나왔을 무렵 사회가 폐쇄적인 영혼의 감옥 같은 정서였는데, 들국화의 노래가 그 시기에 힘으로서의 저항이 아닌 포근하게 감싸주는 촉매제 같은 음악이었다"고 들국화의 음악을 표현했다.그는 "인생이 음악 그 자체인 사람들, 무대 위에 있기 이전에, 이미 그 자체가 음악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만한 분들이다"고 들국화를 평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지난 6일 발표한 들국화의 신보는 발매당일 초도물량을 전량 매진시키며, 긴급 추가 주문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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