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왕가네 식구들'이 무서운 성장세로 새로운 국민드라마 탄생을 알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37.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무려 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로써 '왕가네 식구들'은 40%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전체적인 드라마 시청률이 과거에 비해 낮은 것을 감안했을 때, '왕가네 식구들'의 이같은 성적은 '국민 드라마'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세달(오만석 분)과의 이혼을 발표하는 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박은 "축하해 달라, 나 이혼한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와 춤을 췄다.수박(오현경 분)과 광박(이윤지 분)은 호박의 모습을 보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자매의 걱정에 호박은 "걱정하지 말라"고 미소를 지었다. 호박은 아버지 왕봉(장용 분)에게도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고 이혼 결심을 거듭 밝혔다.왕봉은 만류했지만, 호박은 자신이 벌였던 납치극을 설명하며, 세달의 마음이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하고 눈물을 쏟았다. 왕봉은 딸의 눈물에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상처받은 딸을 어루만졌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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