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9일 오후 5시)을 앞두고 시험 점등이 이뤄진 모습.<br />
특히 내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탁 트인 차도와 인도가 모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공간으로 활용된다.구 관계자는 “크고 작은 트리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며 “도심 속 일정한 공간 내에서 이처럼 각양각색의 많은 트리를 볼 수 있는 곳은 드물어 연말연시 가족, 친구, 연인들의 나들이와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를 모을 것 같다”고 말했다.서대문구는 성탄과 연말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연세대 정문 앞 굴다리에서 신촌전철역에 이르는 500m 구간에서 펼쳐진다.외국풍물시장, 책 벼룩시장, 연세로장터 등 5개 관에 40개 부스가 운영되며 문학의 거리 핸드프린팅 명판 제막식과 작가 사인회, 크리스마스이브 콘서트, 아마추어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른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인파에 휩쓸리는 도심이 아니라도 신촌 연세로를 찾으면 보다 여유 있게 성탄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173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