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법인 세원발굴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추징요건을 검토해 감면받은 취득세를 부과 등 노력의 결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법인세원의 발굴실적을 종합한 2013년도 상반기 법인 세원발굴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부동산 경기 침체로 법인 세원 발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로구는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회계연도 법인 세원발굴 평가에서 목표 달성도, 세무조사추진, 세무행정협력, 공무원 청렴성 등 4개 항목, 12개 지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한 10개 자치구를 선정, 인센티브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종로구는 비과세·감면 요건위반과 사용실태가 불분명한 법인, 고액 부동산 취득법인에 대해 인터넷(서면)조사, 직접조사 등을 통해 상반기 목표대비 50억원 세원을 추가 발굴하는 등 총 117억원을 과세, 상반기 목표액의 174%를 달성했다.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취득세를 감면 받은 부동산이 매각된 것을 발견하고 지방세 감면 당시 재산목록 조사, 추징조항 사례 검토 등 추징요건을 검토해 감면받은 취득세를 부과하는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앞으로도 기업들의 성실한 납부를 유도하며 탈루·누락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정한 과세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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