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 살려낸 군산항, 경관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군산시의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이 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다.군산시는 군산항 일대의 쇠퇴해 가던 구도심을 역사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의 근대건축자산을 보전·활용함으로써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밖에 물길이 끊어졌던 동빈내항의 생태를 복원한 포항시의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만들기'등 4개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특별상은 주민주도형 경관사업을 통해 철거 예정지였던 낡은 마을을 행복한 마을로 바꾸고 있는 서울 은평구의 '산새마을'이 수상했다.올해는 경관 분야 3대 학회인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공공디자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제1회 국토경관의 날'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박기풍 국토부 1차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장관, 제해성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등을 비롯해 경관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경관법 전부개정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55건이 응모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며 “앞으로 사례집 발간, 경관포털 구축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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