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6일 개막, 국내외 빅스타 총출동
박인비(왼쪽)와 장하나.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인비(25ㆍKB금융그룹) vs 장하나(21ㆍKT)한국과 미국의 '상금퀸'이 충돌동하는 빅 매치다. 6일 타이완 타이베이의 미라마르골프장(파72ㆍ6316야드)에서 개막하는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80만달러)다. 한국과 타이완이 공동주관해 양국의 톱랭커들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빅스타들까지 대거 초청된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특히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에 포함되는 2014시즌 개막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우상상금이 15만 달러, 내년 시즌 상금랭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상금여왕 장하나와 함께 '3승 챔프' 김세영(20ㆍ미래에셋),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김효주(18) 등 간판스타들이 모조리 타이완으로 건너가는 이유다.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의 등장이 화두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 3연승 등 6승을 수확해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한 '골프여제'다. LPGA투어가 이미 최종전까지 시즌을 마감해 마음도 홀가분한 상황이다. 이 대회 직후 호주로 건너가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박인비에게는 복습을 통해 샷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직 KLPGA투어 우승컵이 없어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박희영(25), 이일희(25ㆍ볼빅) 등 챔프군단과 함께 최나연(26ㆍSK텔레콤)과 유소연(23)까지 막강한 전력의 해외파들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산드라 갈(독일) 등 미녀군단도 가세했다. 청야니(대만)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재기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리디아 고(16)의 프로 데뷔 두 번째 등판이 장외화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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