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 '진주'가 되다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백진희가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의 의미를 깊게 각인시키고 있다.2일 밤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이 타환(지창욱 분)의 아이를 가진 박씨(한혜린 분)에게 독기를 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타나실리는 원나라 최대 권신 연철의 딸로 아버지 연철 때문에 타환과 정략결혼을 한 뒤 황태후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그는 극중에서 치열한 궁중암투의 회오리 속에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백진희는 앞서 방송한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착하고 단아한 효녀 정몽현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전작과 완전히 다른 타나실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집스럽고 성질마저 사나운 타나실리라는 캐릭터는 백진희를 만나 빛을 제대로 발하고 있다. 아울러 그와 연을 맺은 승냥(하지원 분)이 어떻게 '기황후'의 자리까지 오를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매회 긴장감을 높아져만 가운데 백진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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