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기구 '한국정부 통합전산센터 우수' 공인

안전행정부, 3일자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펴낸 보고서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전산망인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을 받았다. 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3일자로 발간한 '2013년도 정보경제보고서(Information Economy Report 2013)'에서 우리나라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정부의 클라우드 이용(Government use of the cloud)’ 분야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96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개도국의 산업화와 무역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국제무역과 관련된 효과분석 및 정책연구 등 수행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범정부적 관점에서 기반 시설의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보시스템 관리 환경 개선 및 안전성 확보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정보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에 의한 비용절감, 에너지효율성 제고, 사이버 공격 대응능력 강화를 높이 평가했다.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등 정부 정보자원을 일괄 구매, 통합 구축, 공동 활용함으로써 통합 전에 비해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점, 각종 장애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통합 전 67분에 달하던 장비 당 월평균 장애시간이 3.04초로 줄어드는 등 최고의 보안환경을 구축한 점 등을 모범사례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의 정보자원 통합은 클라우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연결성(network connectivity)과 데이터센터 운영(data centre management)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면서 정부전용통신망 ‘코리아넷(K-net)’, 자동화된 관리시스템인 ‘통합운영시스템(nTOPs)‘과 ’통합보안관리체계(e-ANSI)‘를 사례로 들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유엔에서 정부 클라우드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은 것을 계기로 전자정부 수출 주요 품목으로 적극 홍보?육성해나가는 한편 향후 전자정부 컨설팅, 인력교류 등 정부간 협력사업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의 정부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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