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대세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모바일결제 비율도 해마다 늘고 있다.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 모바일쿠폰, 모바일상품권 등을 이용한 모바일결제 이용고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68.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증가폭인 48.1%보다도 3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결제방식별로는 모바일쿠폰이 173.8%, 모바일상품권이 135.8% 증가했다.세븐일레븐에서 모바일을 이용한 결제가 시작된 것은 2007년 G마켓과의 제휴를 통해 e쿠폰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e쿠폰은 고객이 편의점 상품을 오픈마켓에서 구매 후 받은 '디지털쿠폰'을 편의점으로 가져와 상품으로 교환하는 방법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연말까지 모바일 관련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쳐 이용 고객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쿠폰, 캐쉬슬라이드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료, 과자 등 20여 가지의 상품에 대해 15~20% 할인해주는 쿠폰을 운영한다. 또한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고, 기프티콘과 기프티쇼 교환, 모바일 소액결제 등 다양한 방식의 모바일 관련 결제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모바일 쿠폰을 이용한 상품 구매 및 결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이용한 판촉 및 서비스 확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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