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價 18주만에 첫 '반등'…ℓ당 1947.88원

7월 넷째 주 이후 첫 상승…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5주째 연중 최저기록 불구, 하락폭 축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이 18주 만에 첫 반등세를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연중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하락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6원 오른 ℓ당 1947.88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넷째 주 ℓ당 2035.74원을 기록한 후 지난주까지 1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을 형태별로 살펴보면 셀프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57.00원, 비셀프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67.8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1원 낮아진 ℓ당 1876.09원을 기록했다. 이는 8월 첫째 주 이후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기록이지만 하락폭은 전주(3.14원) 대비 줄어들었다. 앞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월 마지막 주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11월 들어 4주 연속 연중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835.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뒤를 이어 광주(1846.62원), 울산(1853.93원), 경북(1858.54원), 부산(1859.78원) 순으로 저렴했다. 가장 비싸게 휘발유를 판매하는 지역은 서울이었으며, 이어 제주(1895.26원), 충남(1890.17원), 강원(1887.82원) 순으로 비쌌다.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간 가격차는 48.60원으로 집계됐다. 셀프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31.42원, 비셀프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80.02원으로 나타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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