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서 효사랑 위안잔치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음식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9일 장성군 북일면에 따르면 지난 27일 북일초등학교 서능관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사랑 위안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광주 광산구 첨단 효사랑 실천모임(회장 안병모)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저소득층 350여명에게 자장면을 조리해 제공하고 준비한 노래와 각설이 공연 등을 선사했다. 효사랑 실첨모임은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젊은 세대에 효사랑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8년째 자장면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안병모 효사랑 실천모임 회장은 “자장면 한그릇으로 어르신들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같은 날 북일면 자원봉사단체인 한마음회(회장 지수남)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회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들은 김장김치 250포기를 상자에 담아 관내 독거노인 25가구에 전달했다.지수남 한마음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치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반일원 북일면장은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 온정의 손길이 어느 해보다도 간절한 시기다”며 “이들 선행이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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