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소환시기 임박한 것으로 보고 긴장감 고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검찰이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에 이어 조현준 사장까지 소환조사하면서, 효성그룹이 좌불안석이다. 조석래 회장에 대한 소환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긴장감이 극에 달한 탓이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분식회계 관여 여부 및 목적, 그룹 자금 관리 실태 및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 측의 가장 큰 부담은 조석래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 여부다. 지난달 말 고령과 지병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후 치료를 받고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인 조 회장의 건강 상태를 아직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과 27일 조 회장의 차남 조현문 부사장과 이상운 부회장을 소환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과 아들 삼형제를 모두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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