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강진군에 파프리카 전용 농장 열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국내 식재료 사용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강진군에 파프리카 전용 농장을 연다.파리바게뜨는 28일 강진군과 파프리카 공급 및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이커리 업체가 식재료를 위한 전용 농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파리바게뜨는 양질의 농산물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강진군 농가는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3만3000㎡ 면적의 전용 농장에서 파프리카를 생산, 향후 파리바게뜨 웰빙샌드위치, 런치샌드위치 등의 식재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으로 스위트프리제, 살라노바, 버터헤드레터스 등 특수 샐러드 재배를 시험하는 장으로도 전용농장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전용 농장 오픈과 업무협약은 파리바게뜨가 추진해오고 있는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과 농가의 윈윈(win-win)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 제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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