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및 상무~첨단간 혼잡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경전선(광주송정~순천 간) 전철화사업’과 ‘상무지구(유촌동)~첨단단지(보훈병원) 간 혼잡도로 개설사업’ 등 2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광주시 철도·도로망 확충을 위한 대규모 SOC 현안사업으로, 2013년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경전선은 광주와 부산을 잇는 4대 간선 철도망으로 부산~진주, 광양~순천구간은 이미 복선전철이 개통됐고, 진주~광양 구간도 복선화 사업을 추진중이지만 광주~순천 구간만 단선 비전철 철도가 그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경전선 전철화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철도화물이 익산·대전을 거쳐 광양·부산항까지 장거리 우회하는 불합리한 물류운송 시스템은 물론, 고속버스를 기준으로 3시간30분 이상 소요되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무지구(유촌동)~첨단단지(보훈병원) 간 도로사업의 경우 지난해 7월 빛고을대로 완전 개통(동림IC~북광주 IC) 이후 빛고을대로, 무진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있어 이들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을 위해서는 대체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상무지구~첨단단지 간 혼잡도로 개설사업은 2010년 12월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B/C가 1.66으로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이미 조사된 바 있다. 또한, 경전선 전철화사업도 국토부 사전조사 용역에서 B/C가 철도사업 추진 기준인 0.70이상인 0.80으로 분석돼 두 사업 모두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확보가 예상되며, 사업에 조기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는 별개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조해 2014년도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2013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현안사업들은 2014년 2월중에 용역을 발주하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경제성 여부를 포함한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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