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 실물경제 UP 시킨다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먹거리 등…150개팀 5만여명 유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매년 전지훈련 팀 유치로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효과를 흡수해 온 광양시가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 등을 활용하여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광양은 빛(光)과 볕(陽)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철 연평균 5℃ 이상의 기온과 전국 제일의 일조량을 기록할 만큼 온화한 기후를 비롯하여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 풍부한 먹거리, 전국대회 우승 경력의 종목별 우수팀 소재, 쾌적한 숙박시설 등 전지훈련 팀들의 경기력향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광양시는 체육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축구와 육상, 씨름, 태권도, 수영 등 150개팀 5만여 명의 전지훈련 유치 목표를 세우고 활동에 돌입했다.이를 위해 전국 체육지도자들에게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관내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통하여 전지훈련 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또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을 정비하면서 숙박·음식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업주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손님맞이를 당부하는 등 전지훈련 팀 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전지훈련 참가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컨디션 유지를 위해 참가팀간의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및 간식 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전지훈련 팀의 불편·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해소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숙박업, 요식업, 목욕업 등 경제활동의 비수기인 겨울철에 동계 훈련 팀들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지난 동계전지훈련 기간 동안 131개팀(4만5000여명) 유치를 통해 46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양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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