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사회 후원, ‘2013 문예회관 순회공연’ 공모사업”“ 고흥문화회관에서 그리운 금강산 등 예술공연 선보여”[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평양예술단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3년 문예회관 순회공연사업’ 공모에 고흥군이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마사회 기금으로 지원받아 ‘평양예술단과 함께 하는 시공간으로의 여행’ 공연이 펼쳐진다.이번에 고흥에서 공연을 갖는 ‘평양예술단’은 남북한 문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북한문화예술도 남한사람들이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남과 북의 문화적 통일을 이루고자 창단됐으며, 북한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던 재능 있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공연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 ‘그리운 금강산’, ‘아침의 나라 등의 노래와 장구춤, 물동이춤, 칼춤,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하고 화려한 북한의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북한에서 즐겨 공연되고 있는 삼천리의 사계절을 주제로 펼쳐지는 ‘매직 무용’은 아름다운 무용수가 춤을 추면서 빨강, 녹색 등 옷을 신기하고 교묘하게 바꿔 입는 동작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북한의 문화예술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곽경택 기자 ggt135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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