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이 원장은 18일 경기도의회의 경기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원기 의원(민주·의정부4)으로 부터 "도교육청과 협력이 잘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경기지역 평생교육에 대한 협력을 위해 직접 3차례, 지인을 통해 1차례 등 모두 4차례 김상곤 교육감 면담을 요청했으나 모두 일정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내년 1월이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두 기관간 평생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면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했는데, 면담이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며 "두 기관간 협력할 점이 많은데, (진흥원의)노력이 미흡하고 (두 기관간)소통기회가 부재해 시너지효과를 낼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내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도교육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평생교육 정책을 펴는데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1월 ▲평생교육기회 정보제공 ▲평생교육 상담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 연계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26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이날 행감에서 대부분의 의원들은 경기 평생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교육청간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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