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롯데푸드에 대해 지난 분기까지의 감익추세가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며 향후 관건은 회복 속도에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앞서 롯데푸드는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12억원과 2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4.8%와 35.4%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롯데햄과 롯데후레쉬델리카 합병 영향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의 매출 증대와 이익감소세가 마무리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올 4분기의 경우 낮은 기저로 이익 증가세가 확대되고, 2014년 주력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 봤다.경쟁사 가격 인상 등으로 2014년 중 빙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을뿐만 아니라 유지·빙과의 낮은 기저효과에 원재료가격 하락 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다.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두유 및 팜유 가격 하락으로 원재료 투입가 부담이 완화되고 판매량의 완만환 회복과 가격 인상에 의한 매출 및 수익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자사브랜드 분유가 중국 수출 초기 단계에 있어 당사 실적추정에 반영돼 있지 않지만 향후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경우 추정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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