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효과 지속' 코스피 1.3% 상승…1990선 회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힘에 1990선을 회복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 효과가 지속되며 투자심리도 완화된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5.94포인트(1.32%) 오른 1993.50을 기록 중이다.간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옐런효과'로 1%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다우와 S&P500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0.5% 미만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980.99로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키우며 장 초반 1998선까지 올라 2000선을 바라보기도 했으나 현재는 1990선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 개인은 847억원어치를 내놓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5억원, 1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2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2.32%), 전기전자, 화학, 철강금속 등 대형주들이 포진해 있는 업종이 1% 이상 동반 상승세다.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47%),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NAVER는 0.16%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06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5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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