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의료비 1인당 30만엔(320만원) 돌파

의료기관에 지불한 의료비 총액 38.5조엔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국민의 질병이나 부상 치료에서 의료기관에 지불한 의료비 총액(국민 의료비)이 2011년 38조5000억엔(한화 약 411조4830억원)으로 국민 1 명당 30만엔(320만6340원)을 돌파했다. 국민 의료비가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1 %로 나타났다.일본 노동후생성은 14 일 2011 년도 국민 의료비가 전년 대비 1 조1648억엔, 3.1% 증가한 38조5850억엔 이었다고 발표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국민 한 사람 의료비는 9700엔, 3.3% 증가한 30만 1900엔으로 30만엔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는 고령화가 진행된 후,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치료비가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연령별 국민의료비는 65세 이상 이 21조4497? 억엔으로 전체의 55.6 %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5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13조1226억엔으로 34%를 차지했다.의료비를 충당 재원 내역은 국민과 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전체의 48.6%인 18조7518억엔이었으며, 환자의 자기 부담이 12.3%인 4조7416억엔, 국가 및 지방을 합친 공공비용이 38.4%인 14조8079 억엔으로 나타났다.진료 종류별로는 의과 진료가 전체의 72.1%인 27조8129억엔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조제는 전년 대비 7.9 % 증가한 6조6288억엔, 치과 2조6757억엔으로 나타났다.국민 의료비는 보험 진료의 대상이되는 질병이나 부상 치료에 발생한 비용을 추계한 것으로, 보험 외 진료 및 건강 진단, 정상적인 출산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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