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4일 필리핀의 태풍 피해 구호활동을 위해 C-130 수송기 2대를 열흘 가량 현지에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늘 오전 C-130 2대로 구호물자를 보냈는데 필리핀 측에서는 7∼10일 간 구호수송을 위해 운용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장관은 "C-130을 10일간 운용하려면 조종사·정비사·항법사 등 30명가량의 인력이 필요하고 예산은 예비비로 지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날 새벽 담요·텐트·비상식량 등 20t 규모의 지원물품을 C-130 수송기 2대를 통해 필리핀 측에 보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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