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바이오기업 제넥신과 한독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유럽에서의 임상 1상시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GX-H9은 지난 8월 네덜란드 국가임상심의기관(CCMO)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시험 대행기관(PRA)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지속력, 활성 지속력 등을 알아보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께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하반기 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앞서 지난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범 후 첫 번째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유럽 독성시험과 임상 시료 생산, 임상 1상 승인을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다.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현재 출시된 1일형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면서 "제넥신의 핵심 원천기술인 '항체융합기술'(hyFc)을 적용한 GX-H9은 안전하게 효능을 지속시켜줘, 2주 또는 한 달에 1회 맞으면 되는 차세대 신약으로 개발 가능하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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