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큐픽스는 지난 8월말 출시한 차량용 블랙박스 아큐픽스 트랙샷(Trackshot)이 11월 현재까지 누적 판매 4000대를 기록했으며 연말 기준으로 1만대 돌파가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아큐픽스 트랙샷은 주기적으로 메모리 포맷을 해야 하는 기존 블랙박스의 단점을 개선해 사용 중 메모리 포맷을 하지 않아도 메모리 수명이 기존 방식보다 2~3배 길다.또 기존 블랙박스는 사고 시 급제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저전압 발생으로 작동이 멈춰 종종 사고 장면 녹화가 안 되는 등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트랙샷은 차량 급제동 시 발생하는 저전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아큐픽스는 국내 유통망 구축을 위해 블랙박스 전문 총판 회사와 제휴해 전국 2300개 자동차 전문매장에 트랙샷을 유통시키고 있으며 자체 홈페이지 및 오픈마켓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아큐픽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중국 지역에 샘플을 전달해 제품 수출을 협의 중에 있으며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가 추진 중인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영업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아큐픽스 관계자는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과거 중저가 저화질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 하였으나 잦은 고장과 품질 문제 등으로 내년에는 고해상도인 HD제품 비중이 90%를 넘어설 전망이다”며 “고해상도 HD 영상을 구현하는 트랙샷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하이엔드급 시장을 공략하고 현재 개발 진행 중인 보급형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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