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튜어디스 유니폼 논란 '우린 미란다 커가 아냐'

[아시아경제 e뉴스팀]호주의 국영 콴타스 항공사 승무원들이 새로 바뀌는 유니폼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호주 언론들은 "콴타스 항공 스튜어디스들이 '12월 12일부터 입게 될 유니폼이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에나 어울릴 의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새 유니폼은 호주의 디자이너 마틴 그랜트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 9월 해당 항공사 홍보대사인 모델 미란다 커가 직접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 바 있다. 하지만 몸에 달라붙는 원피스 유니폼에 대해 여자 승무원들은 근무환경에 맞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오랜시간 육체노동을 해야하는 승무원들에게 원피스 근무복은 오히려 피로감을 더 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이런 문제에도 불구, 회사 측은 유니폼 교체를 강행하기로 결정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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