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첫 걸음! 자립지원 직업상담 성과"[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직업 상담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군은 지난 3월부터 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읍면 자활담당자를 통해 취약계층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자활과 자립을 위한 직업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직업상담은 단순히 취업자에게 직장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업상담을 통해 어떤 직업이 적합한지 함께 탐색하고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무료직업훈련, 구인정보제공, 동행면접 등 맞춤형 집중취업알선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실제로 지난 7월 집안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한 김활민(해남읍, 23)씨에게 진로탐색과 함께 취업정보, 동행면접 등을 실시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또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스스로 자립을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김찬호(삼산면, 47씨도 자립지원직업상담사와 상담을 진행해 지역 병원 취업알선과 동행면접을 진행하고, 지역 인력난으로 힘들어하는 농산물유통업체 생산직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전개하며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처럼 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빈곤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직업 상담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으로, 자활프로그램 1단계 과정을 수료하고, 일정요건에 맞는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 근속기간에 따라 취업성공 수당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자활프로그램 참여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지원요건을 충족할 경우 고용촉진지원금을 최대 1년간 지원 받을 수도 있다.군 관계자는 “취약 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을 편견없이 채용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지역 업체를 발굴하여 복지+고용 활성화 업무협약체결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직업상담 참여대상은 만18세부터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구 구성원, 취업 취약계층(위기청소년, 결혼이민자, 여성가장,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출소자 등)과 청년층(만18세부터 34세이하 미취업자), 중? 장년층(35세부터 64세 이하 미취업자)으로 최저생계비 250% 이하 가구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신청은 해당 읍? 면사무소 자활담당자와 해남군 주민복지과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통해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참여자 일정 요건에 맞는 자활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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