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겨울철 유휴논의 사료 작물 재배를 확대한다.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겨울철 유휴논 사료작물 재배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밭 직불금(ha당 20만원)과 사료작물 종자 및 사일리지 제조 등에 총 2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유휴논 사료작물 재배는 벼와 사료작물의 이모작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더불어 농한기 잉여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유휴논의 사료작물 재배 시 농가 당 240만원가량의 추가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도는 농가의 사료작물 재배 시 토질개선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고품질 액비 및 종자파종, 수확, 유통 지원은 물론 겨울철 사료작물 재배확대를 위한 곤포사일리지 비닐지원, 조사료 생산장비 및 기계장비 지원 등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최근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조사료 품종개량으로 중부지방에서도 겨울철 유휴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가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도 지역은 지가상승 등으로 조사료 재배여건이 취약해 조사료 자급률이 65%(전국 80%)로 부족한 부분은 해외에서 건초를 수입하거나 타 지역에서 구매해 공급하고 있다. 겨울철 사료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적합한 사료작물의 품종을 선택하고, 종자신청은 시ㆍ군 축산부서, 농업기술센터, 축협에 문의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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