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 둘째날 3언더파, 히가 마미코 등 선두그룹과는 2타 차
최운정.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운정(23ㆍ볼빅)이 끈질긴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6위(6언더파 138타)에 랭크됐다. 히가 마미코 등 일본 선수 3명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를 질주하고 있다. 8번홀(파3)까지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등 초반 스퍼트가 눈부셨다. 9, 12번홀(이상 파4)의 보기를 13, 16번홀(이상 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17, 18번홀에서 연거푸 1타씩을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틀 동안 25개-28개에 불과한 '짠물 퍼트'가 받쳐주고 있는 양상이다. 선두와는 2타 차, 2009년 데뷔 이후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해 보기에는 충분하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은비(24)가 최운정의 공동 6위그룹에 있다. 디펜딩챔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모으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하면서 대회 2연패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단일 대회 3승의 진기록에 도전하는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이븐파의 제자리걸음으로 공동 22위(3언더파 141타)로 추락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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