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단축수업' 공론화…15일까지 찬반토론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일선학교에 '단축수업 금지' 공문을 내려보 낸 것과 관련, 일부에서 논란이 됨에 따라 찬반 의견을 묻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의 단축수업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묻기 위해 8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 '수능 이후 고3 수업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긴급토론방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등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관심있는 일반인은 누구든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긴급토론방에서는 수능 이후 고3 단축수업 금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며 토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토론방에 올라온 의견 등을 정리해 수용할 것은 수용키로 했다.앞서 도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수능이후 고3수험생의 단축수업 금지 등을 담은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도교육청 홈페이지는 도교육청의 단축수업 금지 조치에 대한 항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누리꾼들은 ▲3년간 고생했는데 수능 이후에도 단축수업을 못하게 하는 것은 너무 하는 것 아니냐 ▲등록금 마련 등을 위해 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허송세월이냐 ▲교육 당국자들이 우리 마음을 아느냐 등 불만을 담은 글을 올렸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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