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GS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양정훈 연구원은 "GS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4%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33.1% 늘어난 2641억원으로 당초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연결 자회사 중 GS에너지와 GS리테일은 매출액이 각각 전 분기 대비 91.8%, 8.4% 증가해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도화설비 시설이 가동됐고, 정제 설비 정기 보수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한국 정유사의 3분기 실적은 대부분 정유 부문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부진했지만 GS칼텍스는 정유 영업이익률이 3분기 0.9%로 2분기 -1.4%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평가했다.그는 "GS는 정제 시설 고도화비율이 34.6%로 정유 3사 중 가장 높아 산업의 구조적 수익성 하락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2014년 GS파워와 GS EPS 등 발전 자회사의 선전도 예상되며 GS칼텍스의 영업이익 감소에도 GS리테일과 GS홈쇼핑 등 내수 기반 자회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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