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이숭용·장재중·전병호 코치 영입

이숭용[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KT 위즈가 코치 3명을 추가 영입했다. 이숭용, 장재중, 전병호다.KT 구단은 이들과의 계약 체결을 7일 발표했다. 주영범 단장은 “이숭용 코치의 영입으로 신인선수들이 타격 기술 향상은 물론 프로 적응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다년간 2군 코치를 역임한 장재중, 전병호 코치도 신인 육성에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1년 3월생인 이숭용 코치는 1994년 태평양에서 프로에 데뷔, 현대를 거쳐 2011년 넥센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18시즌 동안 2011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281 1727안타 162홈런 857타점. 프로야구 역대 여섯 번째로 통산 2000경기에 출장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했다. 한 차례 이적 없이 단일팀에서 2000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이숭용이 유일하다. 1971년 5월생인 장재중 코치는 선린인터넷고와 건국대를 차례로 졸업, 1994년 쌍방울에서 프로인생의 첫 발을 뗐다. 그 뒤 SK, LG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2003년 은퇴와 동시에 지도자로 변신했다. LG, SK, KIA, 삼성 등에서 불펜과 배터리코치를 역임했다. 1973년 3월생으로 대구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전병호 코치는 1996년 삼성에 입단, 12시즌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마운드를 지켰다. 2008년 현역 은퇴 뒤에는 삼성에서 투수코치로 2군 선수들을 지도했다. 통산 성적은 431경기 72승 55패 5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4.43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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