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불방지대책 본격 추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감시원 투입 등 예방활동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이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완도군에서는 관내 모든 산림지역에 대하여 화기물 휴대금지 등 산불예방 금지행위를 공고하고,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완도 상황봉 등 10개소 2,870ha의 산림에 대하여 각각 입산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사례를 중심으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여 각 읍면에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시달하였으며 항포구, 도로변, 등산로 일원에 산불조심 깃발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산불진화차 및 산불감시카메라 등 각종 산불진화장비를 점검ㆍ보수 완료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및 통신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 산불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산불발생 주원인인 불법소각 기동단속을 위해 산불진화대 경력자를 중심으로 정예 산불감시원 30명을 선발하여 주요 산불취약지에 배치했다. 소각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불법소각 행위자는 현장에서 적발하여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산불예방 활동을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우량산림이 소실되지 않도록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산불발생시는 소방서 또는 군청 및 읍면 사무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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