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항의 명물 '마린센터'가 무료 결혼식장으로 인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일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평택에 사는 김 모씨(34)와 박 모양(32)이 가족 친지 등을 모시고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3월부터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과 항만근로자 및 지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평택항 마린행복 웨딩서비스'를 토ㆍ일요일 각 1회 무료 제공하고 있다.평택항만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무료결혼식추진운동본부와 협약을 맺었다. 마린센터는 신부대기실, 폐백실은 물론 150석 규모의 예식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구내식당이 있어 피로연도 가능하다. 또 평택대학교 학군단의 지원을 받아 특별한 예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넓은 주차공간과 평택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하객들의 인기가 높다. 이러다보니 오는 16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인근 결혼식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항만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무료결혼식장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린 행복웨딩은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평택항만공사(031~686~0633)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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