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지역 무료 무선인터넷(Wi-Fi) 구축

"올해말까지 전통시장·복지시설 등 63곳… 서민 이용 격차 해소 기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최근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 확산으로 모바일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보건소, 복지시설 등 서민과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무료 무선인터넷(Wi-Fi)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사가 각각 25:25:50% 비율로 사업비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차사업으로 확대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으로 전통시장 3곳, 복지시설 50곳 등 총 63곳에 대해 연말까지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동안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무료 무선인터넷(Wi-Fi)는 이용자가 많은 도심 위주이지만, 공공 무선인터넷은 수익성이 낮아 독자적으로 구축을 꺼려해 온 서민과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설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 활용과 통신요금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미래부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보다 몇 배 빠른 기가(Giga) 와이파이,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사용자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다수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보장되는 고품질 와이파이를 2014년부터 시범적용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과 소외계층의 무선인터넷 이용격차를 해소하고 고품질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 무선인터넷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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