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우의 돈따는 골프] 13. '동전을 활용한' 임팩트 연습

'닭장 프로'란 우스갯소리가 있다.연습장에서는 프로골퍼 이상 잘 치는 것 같은데 골프장에만 나가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아마추어골퍼다. 연습과 실전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극명한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매트다. 연습장에서는 타석이 항상 고정돼 타깃 조정이 이미 완성돼 있다. 실전에서는 그러나 경사에 따라 타깃을 오조준해야 하고, 경험과 연습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더 중요한 건 연습장에서는 정확한 임팩트가 없어도 공이 잘 날아가고, 비거리도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점이다. 공 뒤를 치더라도 골프채가 매트에 미끄러져 나가면서 임팩트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전에서는 물론 관대하지 않다. 뒤땅이나 토핑 등 미스 샷으로 직결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준비했다. <사진>처럼 동전을 활용해 정확하게 임팩트하는 방법이다. 뒤땅은 대부분 다운스윙에서 코킹 각을 유지하지 못해 공 뒤에서 임팩트가 이뤄지는 데서 발생한다. 공 뒤에 동전을 놓고 이것을 맞추지 않고 공을 치는 연습을 하는 까닭이다. 처음에는 공과 동전의 간격을 넓게 해서 연습을 시작하고, 점차 간격을 줄여가는 게 바람직하다. 테디밸리골프리조트 헤드프로 cwjeon@teddyvalley.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