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로명 표기 보도석’ 전남 최초 시범 설치

"길 찾기에 편리한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확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시장 이성웅)가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대비하여 관내 주요거리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 표기 보도석을 전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했다.이번 도로명 표기 보도석은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도로명주소 안내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 환경 조성과 시민 편익증진 강화차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설치되었다.기존의 도로명판은 차량 운전자 중심의 도로 기·종점에 주로 설치되어 보행자가 도로명주소로 길 찾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로명판이 공중에 옥외광고물과 혼재된 상태로 설치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자연재해(비, 바람, 태풍 등)로 인한 낙하 위험이 상존하였으며, 가로수에 가려 도로명판을 인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이번 설치된 도로명 표기 보도석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가로등, 신호등, 전주 등 설치 지주가 없어 도로명을 안내 할 수 없는 지점에도 공중의 도로명판을 대신해 설치가 가능하다.또한, 현재의 위치 파악과 보행중 쉽고 빠른 목적지 이동이 용이하여 우편, 택배 등 물류비 절감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표기 보도석 설치사업에 대해 시민 호응도가 높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므로 도로명주소 정착과 생활화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은 광양시 민원지적과 도로명주소팀( 797-3388, 2759)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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