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게임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오후 2시 중국 블소의 계정보류 테스트를 시작한다. 정재우 연구원은 "아이템 판매도 동시에 진행돼 사실상 유저 접속 제한이 있는 상용화"라며 "연내에 유저 접속 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텐센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블소의 검색지수는 'LOL', '크로스파이어'를 상회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블소이 성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 1분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2.9%의 성장률을 보이며 여전히 건재한 상황이고 텐센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어룡재천'이 지난 7월 최고 동접자 100만명을 기록해 풍부한 유저 수요를 확인했다"면서 "2014년 연간 중국 블소 로열티 매출액은 12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현지 매출액 4011억원 규모로 현지 상위권 MMORPG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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