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29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자체 개발 신약 매출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8000원에서 15만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김혜림 연구원은 "3분기 동아에스티 매출액은 1513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분기대비 개선됐는데 이는 처방의약품 매출 회복과 상반기 인센티브 선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네릭과 미용필러 등 신규 제품이 출시되고 영업활동 재개를 통한 처방의약품 실적 회복, 슈퍼항생제 신약승인신청 완료에 따른 기술 수출료 유입, 광고비 절감 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고마진 자체 개발신약 매출 부진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 6% 하향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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