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하루 매출 기부의 날 6호점 탄생

신정3동 민통선추어탕집 지난 23일 매출 기부 업체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 디딤돌 사업 6호점이 탄생했다.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 신정3동에 위치한 민통선추어탕은 ‘아름다운 이웃, 디딤돌 사업’의 하루 매출 기부의 날 6호점으로 참여,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를 계속해 이어갔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하루 매출 기부의 날’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나눔활동으로 하루 매출 일정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자율 기부하는 사업이다. 가게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상품 구매행위 자체가 기부로 곧장 이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이웃돕기 모델로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민통선추어탕 최경자 대표는 평소 신정3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일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그는 올 7월 식당을 개업하고 좋은 일을 하고 싶던 찰나 매출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양천구의 제안을 받고 기분 좋게 참여하게 됐다며 하루 매출 기부의 날 6호점으로 참여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지난 23일 음식점을 찾은 한 고객은 “가을이라서 가족과 함께 건강식을 먹으러 나왔는데 하루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신다는 사장님의 아름다운 약속을 알게 됐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또 내가 계산한 음식비 일부가 뜻 깊은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몹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1호점을 시작으로 계속,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루 매출 기부의 날을 통해 기부된 금액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양천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영수증이 발급된다. 하루 매출 기부의 날을 통해 이웃사랑에 동참하려는 사업체는 양천구 복지지원과(☎2620-466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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