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시가 신청사 개청 1주년을 기념해 신청사와 서소문청사를 개방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시장실을 포함해 사무실과 회의실 등의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청사 전면 개방의 날'을 진행한다. 현재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시청 곳곳을 둘러보는 '통통투어'가 운영되고 있지만, 업무공간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추천투어와, 행사당일 자유롭게 둘러보는 일반투어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천투어는 오전·오후 각 두 차례씩(총 4회, 각 1시간) 진행된다. 일자리정책과, 임대주택과 등 시민의 관심이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와 시장실 등을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서울의 재난과 교통상황 등을 분석하는 서울안전통합상황실도 부분적으로 공개한다. 일반투어는 사전예약 없이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 집무실과 사무실, 회의실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신청사는 약 4년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0월13일 문을 열었다.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의 건물에는 총 24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오형철 서울시 총무과장은 "시민공간과 업무공간 사이에 가로 놓였던 유리문 한 장마저도 개방해 서울시정의 철학인 '소통과 경청'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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