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분기 당기순익 3382억원… 전기비 2894억원 증가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5일 2013년도 3분기 3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894억원, 593.0%나 폭등한 실적이지만, 전년 동기(7034억원)와 견주면 순이익 규모가 반토막으로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6828억원이다. 3분기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55%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비율(BIS)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5.29%(잠정치), 11.62%(잠정치)를 기록했고, 코어 타이어원의 비율도 11.55%(잠정치)를 나타내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5%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이뤄진 전년말과 비교해 0.08%포인트 올라갔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0.04%포인트 연체율이 상승했다. 부문별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9월말 현재 0.9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6월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0%로 전년말보다 0.28%포인트 올랐고, 6월말 기준으로는 0.1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2%로 전년말 대비 0.5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말과 같은 수준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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