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제 9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일주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종합 우승은 12년 연속 패권을 차지한 경기도의 몫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24일 인천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54개, 은메달 142개, 동메달 134개를 획득, 총 6만1천156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002년 제주 대회를 시작으로 12년 연속 이어진 쾌거다. 서울이 총 4만8천705점(금메달 115개, 은메달 100개, 동메달 111개)으로 2위에 올랐고, 인천은 기록경기 득점의 20%를 가산하는 개최지 프리미엄에 힘입어 총 4만5천915점(금메달 74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117개)으로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에게 돌아갔다.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를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오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혼계영 400m에서 3위로 밀려 기대했던 5관왕 등극엔 실패했으나 매 경기 선보인 역영으로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덕분에 2005년과 2007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 MVP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대회는 이날 이날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내년 전국체전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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