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사이트에 뜬 각국 키워드…나라별 대표분야 지도

일 중독=한국 검열=북한 로봇=일본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한 해외 만화사이트가 국가 이름을 키워드로 대체한 세계지도에서 한국을 '워커홀릭'으로 표시했다. 북한은 검열, 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신재생에너지, 일본은 로봇이라는 키워드로 나타냈다.
미국은 키워드가 여럿 선정됐다. 침대와 의자에서 낙상, 잔디 깎는 기계로 인한 사망, 노벨상 수상자와 핫도그 먹기 등이 키워드로 꼽혔다. 러시아는 라즈베리와 핵탄두였다. 러시아는 라즈베리 최대 생산국가다. 이 키워드 지도는 각국이 무엇으로 세계를 선도하나(What Each Country Leads The World In)이라는 제목으로 해외 만화사이트 '도그하우스다이어리'에 최근 게재됐다. 도그하우스다이어리는 이 지도가 국가 랭킹 정보 사이트인 아네키닷컴(aneki.com)과 위키피디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세계 최고 일 중독 국가로 선정된 것은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어서다. 아네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04년 기준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242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다. OECD 평균은 1749시간이다.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인 핀란드는 커피, 무신론자 비율이 가장 높은 스웨덴은 무신론이 키워드로 선정됐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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