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종로 함께 만들어가요

종로구, 28일 오후 2시 종로건강포럼 출범 및 생명존중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8일 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건강도시 종로를 지역사회구성원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종로건강포럼 출범 및 생명존중 토론회'를 개최한다. 종로건강포럼은 건강도시 만들기에 대한 분위기 확산과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관심있는 지역사회구성원을 중심으로 민·관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협의체다.이번에는 분야별 전문가를 우선 모집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후 출범하게 됐으며 지역주민과 건강도시 만들기에 관심있는 단체·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일반 회원을 모집한다.보건의료·사회복지·환경·도시계획·체육·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회원 가입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종로 주요 사업란의‘종로 건강도시 만들기’를 통해 하면 된다.종로건강포럼 회원에게는 건강 관련 각종 사업에 대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 5월 열린 종로건강포럼

건강도시 토론회를 비롯한 각종 건강 강좌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대사증후군 관리·건강상담 등 지속적인 무료 건강관리지원,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정보 등이 제공된다.앞으로 종로건강포럼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하는 장을 매년 마련해 건강도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며, 구정의 방향에 자문과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종로건강포럼 출범과 함께 2부 순서로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생명존중’을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명존중의 사례와 방법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생명존중 사례를 공유해 건강도시 종로의 생명존중 사업수행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보건의료 ·상담· ? 교육 ·? 경찰 등 분야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 응답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종로구는 지난 2009년 종로구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국토연구원 발표 수도권 10대 건강도시에 선정됐다.이어 내년 9월에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지로도 선정됐다.올 2월부터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추진이 아니라 ‘민간 활동의 폭을 넓히는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사업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시의 환경적·사회적 요인을 포함,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든 업무에 ‘건강개념’을 도입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가 요구하는 국제적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건강포럼의 출범은 도시의 물리적 환경을 쾌적하고 깨끗하며 안전하게 할 뿐 아니라 이웃들 사이에도 사랑과 나눔이 오가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종로가 진정한 건강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종로건강포럼과 이번 생명존중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구성원들이 건강도시에 관심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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